칠레 칼부코 화산 분출로 남미지역 항공기 운항 차질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칠레 남부 칼부코 화산의 분출하는 연기와 먼지 때문에 남미지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관광산업도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제부터 칼부코 화산이 내뿜는 연기와 먼지로 대규모 구름층이 형성되면서 인접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연기와 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아르헨티나 쪽으로 이동하면서 칼부코 화산에서 100㎞ 이상 떨어진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 등 유명 관광 도시의 상공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의 공항은 폐쇄됐고 학교 수업은 중단됐으며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으면서 식료품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칠레 당국은 칼부코 화산에서 반경 20㎞ 떨어진 지역 주민 5천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