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측근, 1억 원 전달자 '회유 시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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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이 고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을 홍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상대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측근은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줬다고 쓴 성 전 회장의 메모가 발견된 뒤,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씨에게 전화해 "돈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측근은 홍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경남도청 산하 기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 측근은 윤 씨와 알고 지낸 지 20년 된 친한 사이라며, 홍 지사 측의 지시 또는 회유의 목적을 갖고 전화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홍 지사는 측근의 회유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만났던 것"이라며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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