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는 대로 '쏙쏙'…김보경, 예술 퍼팅으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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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김보경이 첫날부터 버디 쇼를 펼치며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퍼팅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보경이 굴리면 굴리는 대로 공이 홀 속으로 쏙쏙 사라집니다.

프린지에서 시도한 롱퍼팅도 기막히게 홀을 찾아가 옆문으로 들어가듯 떨어집니다.

보기 위기에서는 눈부신 파 세이브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아이언 샷도 대부분 핀을 향했습니다.

김보경은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퍼트 수는 25개로 끝냈습니다.

투어 6년 차 안송이도 5언더파를 쳐 김보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민선, 이정민, 허윤경 등 18명의 선수가 선두와 2타 차 이내에 포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해 가야 CC에는 평일인데도 1천500명의 갤러리가 몰려 명품 샷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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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1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장하나가 4언더파 공동 2위, 다승과 상금 선두 김세영은 2오버파 공동 55위입니다.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최경주가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10위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노승열은 1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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