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국외 도피범 100명 공개 수배


중국이 국외로 도피한 부패 사범 100명을 공개수배하고 본격적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도피범의 주요 혐의는 뇌물 수수와 부패, 횡령으로 중국 정부는 도피범의 사진과 성별, 이전 직업, 신분증 번호, 여권 명세, 혐의, 도피 일자, 도피 국가 등을 공개했습니다.

도피범 100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정부부처나 기업의 수장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 부유한 광둥, 저장, 장쑤성 출신이었으며, 상당수가 복수의 중국 신분증과 여권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피지역으로 선택한 국가는 미국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홍콩, 뉴질랜드 등이었습니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중국과 도피범이 숨은 국가 간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도피범 검거를 위한 법적 절차가 복잡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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