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70대 시각장애인 치매 환자 실종…수색 중


치매를 앓는 70대 시각 장애인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섰다.

23일 동해소방서 등에 따르면 동해시 천곡동 주민 A(71)씨가 지난 20일 오후 3시께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실종됐다.

A씨는 한쪽 눈이 거의 실명에 가까운 1급 시각 장애인으로 최근 초기 치매 증세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등은 인원 100여명과 헬기, 순찰차, 구조견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 4일째인 이날 오전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 망우동의 한 폐쇄회로(CC)TV에 A씨의 행적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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