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8억명' 와츠앱, 아이폰 음성전화 지원


활동하는 월 사용자가 8억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메시징 서비스 '와츠앱'이 아이폰 음성통화를 지원키로 했다.

와츠앱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하기 시작한 iOS용 와츠앱 버전 2.12.1에서 '와츠앱 콜링'이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카카오톡 보이스톡, 애플 페이스타임 오디오, 구글 행아웃 다이얼러 등과 마찬가지로 이동통신 데이터망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음성통화 서비스다.

다만, 와츠앱 콜링이 실제로 작동하는 데는 앞으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와츠앱은 이에 앞서 올해 1월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와츠앱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다만 iOS용 와츠앱 사용자는 애플의 플랫폼 제한 때문에 웹 와츠앱을 이용할 수 없다.

와츠앱은 가입 후 1년간 무료이며 그 후부터는 연간 0.99 달러(약 1천70원)의 요금을 받는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은 작년에 와츠앱을 인수했으나, 기존의 페이스북 메신저와 와츠앱 메신저를 통합하지 않고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지난 3월 6억 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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