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 성완종 전 회장 수행비서 12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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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핵심 측근인 이용기 경남기업 홍보팀장을 소환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23일) 새벽 2시쯤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 전달했다는 금품이나, 이를 기록한 비밀 장부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씨가 2천 년대 초부터 성 전 회장을 보좌했던 만큼 이 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메모와 전화 인터뷰 내용을 입증할 '비밀 장부' 같은 자료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씨는 검찰이 어제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함 성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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