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2년 만에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됐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합의를 거쳐야 하는 한계는 여전합니다.
2.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였던 이용기 경남기업 홍보팀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서진의 좌장격인 박준호 전 상무는 증거 인멸혐의로 어제(21일) 긴급 체포됐습니다.
3.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최종 결정하고 이르면 9월부터 현장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양 결정소식에 유가족들은 다행이지만, 너무 늦은 결정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4.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졌는데 시판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3개만, 진짜 백수오를 사용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금지식물인 이엽우피소를 장기 복용할 경우,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5. 도로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제지하다 치인 버스 기사를 구한 용감한 여고생을 SBS가 만났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음주운전자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 밀린 임금을 달라며 노동청에 진정을 낸 근로자에게 해당 급료를 모두 10원짜리 동전으로 준 음식점 업주가 있습니다. 밀린 돈은 18만 원이었는데 10원짜리 동전으로 바꾸자 5자루나 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업주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밀린 월급 10원짜리로 준 사장님…'무게만 70kg'
7.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의료비, 즉 의료급여 대상자가 지난 7년 새 40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들에게 주는 돈을 더 줄이겠다고 나서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