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간 새로운 원자력 협력 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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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 협정이 42년 만에 개정된 것과 관련해,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으로 대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위상에 걸맞은 새 협정이 마련됨에 따라, 한미 간 새로운 원자력 협력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해외 원전 시장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용 후 핵연료의 효율적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 수출 증진' 등의 내용이 새 협정에 포함돼, 우리의 실질 국익도 최대한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이 마련되고 원자력 업계와 연구자들에게 부과되어 온 여러 제약이 풀리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자율적인 원자력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새 협정에 포함한 것도 잘 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 협정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해 한미 공동 위원회 설치하고 정부 내 국제 핵 비확산 담당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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