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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100% 태양광 비행기로 세계일주…한국 배터리 사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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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만을 동력으로 3만5천㎞ 세계일주 첫 비행에 나선 솔라임펄스 2호기가 중국 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지난달 초 두바이를 출발해 인도와 미얀마를 거쳐 지난달 31일에 중국 충칭에 도착했다가 기상 악화로 3주 동안이나 발목이 잡혔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착지인 '난징'에 도착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가 한국 제품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솔라 임펄스 2호기의 주동력 배터리로 160kW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한 겁니다. 

국내 양산되는 대용량 리튬이온 전지보다 두 배 이상의 고용량·고에너지 밀도를 가진 것은 물론 고도비행 시 압력과 고온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전성까지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 배터리를 단 태양에너지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는 미국과 남유럽을 거쳐 다시 아랍에미리트까지, 총 3만 5천 km를 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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