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사무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사무관 주모씨는 중고자동차 유통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업체로부터 3천300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날 대전지검에 구속됐다.

주씨는 2013년부터 국토부 교통물류실 자동차정책과에 근무했으며, 지난해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타 부처로 파견간 상태였다.

하지만, 검찰이 주씨를 지난 17일 체포하고, 20일 국토부에 수사개시 통보를 함에 따라 즉시 국토부 본부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기에 기소여부 등 수사 결과에 따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요청 등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