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펄펄 날았다!…데뷔 첫 장타·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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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데뷔 첫 멀티 히트와 타점을 뽑아내며 펄펄 날았습니다.

시카고 컵스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4회 좌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첫 안타를 신고한 지 9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는데, 다음 타자 때 1루에서 투수 견제에 잡혔습니다.

아쉬움을 털고 7회 말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5대 5 동점, 투아웃 만루에서 제이슨 마테의 시속 154km 강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췄습니다.

데뷔 첫 2루타로 3타점을 뽑아내며 8대 5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습니다.

8회 토니 왓슨이 카스티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마무리 마크 멜란콘은 9회에만 3점을 내주며 피츠버그는 9대 8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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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포르투를 상대로 6골을 몰아치며 4강에 올랐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3대 1로 졌던 뮌헨은 전반 14분, 티아고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보아탱과 레반도프스키, 뮐러가 골 맛을 보며 전반에만 무려 5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뮌헨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흥분한 나머지 바지 옆단이 찢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지휘했습니다.

후반 43분 알론소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 잔치를 마무리한 뮌헨은 6대 1로 이겨 네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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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원맨쇼로 파리생제르맹에 2연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14분, 이니에스타가 단독 돌파한 뒤 스루패스를 해주자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34분에는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2대 0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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