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월호 인양 방법 확정…"선체 누운 채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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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22일)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방법을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안은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안으로, 선체를 누운 채로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선체 93곳에 구멍을 뚫은 뒤 쇠줄을 걸어 크레인 2대에 연결하고, 비스듬히 누운 그대로 3m 정도 들어 올립니다.

이 상태로 물살이 덜 센 지점으로 이동한 뒤 대형 튜브 역할을 하는 플로팅 독에 선체를 올려, 공기를 주입해 물 밖으로 부양하게 됩니다.

정부는 날씨와 현장 조건에 따라 인양 비용은 천억 원에서 천 5백억 원이 소요되며, 인양까지는 1년에서 1년 반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실종자 유실 방지와 선체 손상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인양업체 선정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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