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 토네이도로 2명 사망, 120여명 부상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토네이도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시속 200㎞를 넘는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산타카타리나 주의 10여 개 도시를 휩쓸고 지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산타카타리나 주 샨세레 시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10명 정도는 중상입니다.

이재민도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토네이도로 최소한 2천600개 건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으며 5개 송전탑이 쓰러지는 바람에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100여 명의 군 병력을 피해 지역에 보내 복구작업을 돕고 있으며, 샨세레 시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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