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값 80% ↑ 판매량 겨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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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담배 가격이 오르면서 금연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소매점의 담배 판매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연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고 세금과 유통업계 이익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편의점 업체는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담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줄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감소율이 1월 33%에서 2월 22.4%, 3월 14.9%로 꾸준히 낮아진 가운데, 이달 들어서는 19일까지 12.2%까지 줄어드는 등 판매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또다른 판매점도 사정이 비슷해 이달 들어 19일가지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4%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어제(20일) "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으로 1분기 담배 반출량이 1년 전에 비해 44.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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