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복 70주년 계기 남북 축구·씨름 대회 추진


정부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남북 축구와 씨름대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체육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네스코교육포럼과 세계도로대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에도 북한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올해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70주년 남북공동행사위원회' 구성을 북한에 제안하고,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측과 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씨름 등 남북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백두대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북측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 착수를 목표로 대북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남북 합의 전까지는 공원 조성을 위한 초기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 등 인도적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드레스덴 구상 실천 ▲민생, 환경, 문화의 3대 통로 이행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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