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조선 병사는 뭘 먹었을까'…밥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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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병사 밥상은 어땠을까?

전남 강진군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병영면 일대에서 열 '전라병영성 축제'에서 조선 병사 밥상을 차립니다.

조선시대 전라도를 담당했던 병영성의 풍부한 문화를 체험하고 전라병영성의 특별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조선병사밥상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병영성을 기반으로 발달했던 병영음식과 조선시대 병영으로 돌아간 듯한 17종의 체험행사가 준비됐습니다.

전라병영성 병사가 즐겨 먹었음직한 음식과 병영성을 근간으로 전국을 누볐던 병영 상인 소재를 활용한 특별한 밥상도 차립니다.

전라병영성 병사의 상차림에는 보리밥비비밥과 쑥 된장국, 토종갓김치, 배추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오릅니다.

'조선시대 병사 밥상에 빠지지 않았다'는 두부조림과 강진군 특산품인 토하젓이 별미 반찬으로 곁들여집니다.

상인 밥상도 차려집니다.

상인들이 장사하느라 바쁜 틈에 간편하게 먹으며 영양을 챙긴 것으로 짐작되는 소머리국밥(일명 병영상인 봇짐국밥)과 깍두기, 나물반찬이 상에 오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병사 인절미 만들기 체험, 가마솥 뚜껑 음식만들기 등을 통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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