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남미 원격 의료 서비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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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격 의료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남미 보건의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리마에서 정준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원격 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토가 넓고 의료시설 기반이 취약한 페루는 우리의 '원격 의료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페루에서 원격 의료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다른 중남미 국가 보건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국산 경공격기인 FA50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페루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훈련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페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복합단지 조성과 전철, 전력망 개선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최고 예우의 표시로 훈장을 서로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엔 민속 음악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열린 한국과 페루 기업들의 일대일 상담회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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