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부딪치고'…조폭·군인 낀 보험사기 19명 검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몰던 차 등을 대상으로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 모(21·폭력조직원)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현재 군인 신분인 김 모(23)씨 등 2명은 헌병대로 넘겼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차로 를 변경하던 차에 일부러 부딪친 뒤 서너명씩 떼를 지어 몰려가 문신을 드러내며 위협한 뒤 운전자가 과실을 인정하게 하는 수법으로 4개 보험사에서 16차례에 걸쳐 보험금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이들은 달서구 일대 유흥가에서 음주 운전으로 보이는 차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운전자에게 음주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2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