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난민참사 막기 위해 모든 조치 취할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더 나은 삶을 찾아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잇단 참사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비정부기구들과 한 회의에서 "유럽의 관문인 지중해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목숨을 잃어가는 희생자들이 더 이상 없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런 참사는 우리의 가치에도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불법 입국을 주선하는 밀거래 업자를 막기 위해 모든 일을 해야 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19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난민 사태를 논의했으며, 두 정상은 유럽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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