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중해 난민참사 대책 부심…리비아 파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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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난민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의 외무장관과 내무장관들은 오늘 룩셈부르크에서 특별 합동회의를 갖는다고 유럽연합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당초 외무장관 회의만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 주말 지중해에서 난민선 전복 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난민 문제를 담당하는 내무장관들도 긴급 회동하기로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리비아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난민의 출발 거점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리비아 내전 사태 해결 방안이 집중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는 리비아에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일단은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다는 원칙만 결정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리비아에 유럽연합 병력을 파견할 것과 아울러 휴전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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