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천 용유·무의지역 새 개발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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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0일)은 인천 용유와 무의지역 개발사업이 본격 진행된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용유, 무의지역은 3년 전 인천시가 초대형 관광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던 이른바 에잇시티 사업의 대상 지역이었죠.

결국, 외자 유치에 실패한 채 방치됐던 이 지역에서 새로운 개발사업이 시작됩니다.

함께 보시죠.

영종도에 붙어있는 용유지역의 을왕리해수욕장.

고운 백사장과 소나무숲을 갖춰 수도권 시민들의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주변 지역 12만 ㎡에 대한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2천600억 원을 들여 호텔과 타운하우스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김복실/인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팀장 : 바다를 접한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고, 또 공항이 바로 옆에 있고 그래서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상당히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협약은 인천 경제청이 용유, 무의지역을 지난해 말 8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로 변경한 뒤 처음 맺은 겁니다.

지난 2003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뒤 개발에 별 진전이 없자 인천 경제청은 사업대상 지역을 축소하고 8개 지구로 세분화했습니다.

인천 경제청은 이번 협약에 이어 나머지 7개 지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시행사를 지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업에 들어가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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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출판에 관한 일정이 1년 동안 이어지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행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인천시는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소설가 이문열 씨 등 유명 저자들의 북 콘서트 행사에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세계 책의 수도를 지정하고 있는데,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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