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백지선호',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우승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서 우리나라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아이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9대4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리투아니아가 영국을 3대2로 꺾으며 극적인 뒤집기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고양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며 그룹 B로 강등됐던 우리나라는 다시 그룹 A 복귀 목표를 이뤘습니다.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소나기 골 세례를 퍼부으며 크로아티아에 9대4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기성과 김원준, 그리고 귀화선수인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나란히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마이클 스위프트가 1골 도움 3개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부상으로 3명의 선수가 출전하지 못해 체력적인 부담까지 가중된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의 '빠른 발'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4승 1패 승점 12점로 대회를 마친 우리나라는 다음 경기에서 영국이 리투아니아에 3대2로 지며 승점 11점에 머물러 극적인 뒤집기 우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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