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기예보 내달부터 재운영…모기량 최근 감소


서울시는 본격적인 모기 출몰에 앞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모기예보제를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모기예보는 총 4단계로 발령하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모기가 많이 발생함을 뜻합니다.

1단계 '쾌적'은 모기 서식처가 없는 상태로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2단계 '관심'은 모기 서식처가 출현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모기공격이 1∼2마리 수준이며 시민은 방충망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모기공격'이란 사람이 땀을 흘린 뒤 한 곳에 정지 상태로 오래 머무를 때 몇 마리에게 물리는지 계산한 기준입니다.

3단계 '주의'는 모기 서식처가 일부 분포하고, 모기공격이 4∼5마리 수준인 환경으로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4단계 '불쾌'는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고, 모기공격이 7마리 이상일 때 발령돼 시민은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현관 출입문에 기피제를 분사해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총 245일의 예보 기간 중 1단계가 111일, 2단계가 84일, 3단계가 46일, 4단계가 4일 발령됐습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기를 채집한 결과 한해 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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