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짐 퓨릭, 연장전 끝에 5년 만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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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 투어에서 짐 퓨릭이 5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퓨릭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케빈 키스너와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뤘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간 퓨릭은 파 4 18번홀에서 키스너와 똑같이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파3, 17번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퓨릭은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파에 그친 키스너를 따돌렸습니다.

퓨릭은 2010년 투어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자 PGA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6만2천 달러를 받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트로이 메릿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6언더파로 3위로 밀려났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휴식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던 스피스는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배상문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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