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 해제…이틀간 한라산에 300㎜ 폭우


제주도 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8∼19일 이틀간 300㎜의 폭우가 한라산에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1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309.5㎜, 진달래밭 273㎜, 성판악 212.5㎜, 어리목 115.5㎜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서귀포시 남원읍 태풍센터 196㎜, 회수 167.5㎜, 중문 116㎜의 강우량을 보였다.

호우특보는 제주도 남부와 동부 오전 9시 40분, 제주 산간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각각 해제됐다.

그러나 한라산 등산이 이날 전면 통제됐다.

제주공항에는 오후 들어 남동풍이 순간 풍속 초속 5.1m로 강하게 분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윈드시어 특보가(난기류)도 내려졌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 40분 울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1822편 여객기 등 2편이 결항했다.

기상청은 20일에도 제주 육상에 5㎜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 해상의 풍랑주의보도 오후 4시까지 모두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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