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손연재 불참' 리듬체조 대표선발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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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가 불참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천송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달 초 FIG 리듬체조 월드컵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던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 1차전에서 72.1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부상 탓에 2차전에 불참했습니다.

천송이는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볼-후프-리본-곤봉 4종목 합계 61.450점을 얻었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63.8점으로 손연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천송이는 2차전에서 이다애에 뒤졌지만 합계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초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선발전 결과로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출전선수를 선발할 방침이었지만, 추천방식으로 손연재에게 출전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천송이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대표선발에서 떨어진 뒤 많이 힘들었는데 힘 운동과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면서 "시즌 목표였던 국가대표 선발을 이뤘으니 다음에는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연재 언니가 너무 잘 해주고 있고 밑의 선수들이 이어가야 할 것"이라면서 "리오 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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