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흔들림없이 국정 운영"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19일)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이 총리는 자진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도 해외 계신 만큼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해나가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문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은 채 행사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4.19 기념식에서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은 이 총리의 거취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총리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어제 이 총리가 오늘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을 내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총리가 자진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야권의 공세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