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다저스 공동 선두…커쇼, 시즌 첫 승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왼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7 대 3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다저스는 7승 3패로 콜로라도와 지구 1위 자리를 나눠 가졌습니다.

타선에서는 3번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4번 하위 켄드릭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다저스의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커쇼가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을 12개나 잡으며 3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저스는 1회 곤살레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켄드릭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 대 0으로 앞섰습니다.

4 대 3으로 쫓긴 5회 말에는 1 아웃 1루에서 곤살레스와 켄드릭이 연속 2루타를 날려 6 대 3으로 달아났습니다.

곤살레스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때리고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곤살레스는 이날 3안타를 쳐 시즌 개막 후 10경기에서 22안타를 기록, 1995년 에릭 캐로스가 작성한 10경기 21안타를 뛰어 넘으며 다저스 구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커쇼는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지만 에이스로서 위용을 조금씩 찾아가며 1패 뒤 시즌 첫 승리를 가져가며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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