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커 실은 미국 무인 우주선 '드래건' ISS 안착


각종 장비와 생활필수품을 실은 미국의 무인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17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안착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지난 14일 미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리에 발사된 후 사흘만이다.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쏘아 올린 드래건에는 ISS에 활동 중인 6명의 우주인을 위한 식량과 과학 실험 장비 등 2t의 화물이 실려 있으며, 특히 화물에는 이탈리아 출신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를 위해 제작된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가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았다.

드래건은 다음 달 21일께까지 ISS에 머물다 각종 실험 결과 및 장비를 싣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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