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상대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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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사죄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침략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라카미는 17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잘한 사실이 어쨌건 간에 일본이 타국을 침략했다는 개요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무라카미는 한중일 관계에 대해 "역사인식은 매우 중요하기에, 제대로 사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뒤 "상대국이 '시원하게 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 사죄했으니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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