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모제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추모제 참석자 5만 명은 세월호 인양과 특별법 폐기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동아일보 사옥까지 행진하다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종로 방면 일부 차로만 남긴 채 버스로 벽을 만들고 참석자들의 통행을 제한하며 2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일부 추모제 참석자들이 버스를 밀거나 들어 넘어뜨리려 하는 등, 경찰과 격렬히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액을 발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