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지표 부진'에 약보합…다우 0.04%↓


오늘(17일) 뉴욕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6.84포인트, 0.04% 떨어진 18,105.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1.64포인트, 0.08% 하락한 2,104.99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23포인트, 0.06% 내린 5,007.79에 각각 마쳤습니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것이 투자 심리를 눌렀습니다.

미국의 3월 주택착공 건수는 92만6천 건으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한 주 전보다 1만2천 건 늘어난 29만4천 건으로 나왔습니다.

이 역시 시장 전망보다 나쁜 결과였습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오후장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까지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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