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감, 경남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 철회 촉구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오늘(16일) 경남도의 학교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학교급식 지원 중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 교육감은 "최근 경남도의 무상급식 철회와 관련해 '보편적 복지 대 선별적 복지', '진보 대 보수' 논란이 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모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많은 사람은 무상급식을 '무료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이는 무상급식이 한국사회가 표방하고 있는 '의무교육'의 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학교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심신 발달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목적과도 일치할 뿐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관리로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고 식생활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게 한다는 점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건강을 기약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한 무상교육 범위에 학교급식을 위한 식품비를 포함하고, 국가가 경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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