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급증…올 1분기 5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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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부담을 부부가 나눠서 지는 풍토가 자리잡으면서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남성 육아휴직이 지난해 1분기 564명에서 올해 1분기 879명으로 1년 새 55.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육아휴직이 같은 기간 만 6천 180명에서 만 9천 743명으로 22% 증가한 것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입니다.

고용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아빠의 달' 제도가 시행되고, 육아는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바뀌면서 아빠의 육아 참여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빠의 달' 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자의 첫 달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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