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경남도 당정 협의회 '돌연' 연기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경남도와 당정 협의회를 잠정 연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당은 전체적인 정치 일정을 고려해 15일 도당 사무처 내부 회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경남도 당정 협의회는 오는 23일 국회 안이나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협의회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도내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14명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홍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무상급식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경남도당은 당정협의회 연기가 홍준표 지사의 최근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한편 홍 지사는 1억원 수수 의혹이 불거진 후 외부 일정을 일절 잡지 않고 도청 집무실에서 검찰 소환 등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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