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인경, 롯데챔피언십 1R 선두


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인경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돌아섰던 김인경은 단독 선두로 나서 4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3개를 잡아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김인경은 7∼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2위도 한국 선수들 차지였습니다.

최나연과 김세영, 박인비는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 김인경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재미교포 제니 신도 4언더파 68타로 5위에 올라 리더보드 상단을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웠습니다.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효주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미림과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했다가 체력이 떨어져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동포 미셸 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입니다.

한편 김효주, 김세영 등 일부 한국 선수들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기리기 위해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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