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클리어 태평양 사령관 "제3의 사드 배치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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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새뮤얼 라클리어 태평양 사령관은 아태 지역에 "제 3의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괌에 사드 레이더를 배치한데 이어 일본에 AN/TPY-2 레이더 2기를 배치했다면서, 제3의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지 대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3의 사드가 레이더를 의미하는 것인지 요격 미사일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에 추가로 AN/TPY-2 레이더를 배치하겠다는 의미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미 군사 당국자가 아태 지역에 사드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다면 상층 방어를 포함한 다층 방어 능력을 갖게 된다며 현재 배치돼 있는 패트리엇 체계의 능력을 보강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한미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배치 필요성을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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