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수백 명의 여학생을 납치한 지 그제(14일)로 1년이 됐습니다.
전 세계가 소녀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심장, 뉴욕입니다.
깜깜한 새벽,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체가 붉은색과 보라색 조명으로 빛납니다.
보코하람에 납치돼 여전히 풀려나지 못한 219명 소녀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뉴욕시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납치된 학생들은 조직원들과 결혼을 강요받거나, 성 노리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물들인 붉은색과 보라색은 여성 해방을 뜻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