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량 중앙분리대 충돌…처참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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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40대 운전자가 굴다리 중앙분리대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숨졌습니다. 충남 보은에선 30대 남성이 사료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졌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15일)밤 9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고덕로에서 48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굴다리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의식을 잃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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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충북 보은군의 한 축사에서 32살 이 모 씨가 사료 배합기 투입구에 몸이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하러 간 아들이 돌아오지 않아 축사에 가 봤더니 투입구에 몸이 낀 상태였다"라는 이 씨 어머니의 말을 토대로 이 씨가 기계를 조작하다 몸이 빨려 들어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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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서 5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1시간 넘게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57살 이 모 씨는 난간 사다리에 매달려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의 설득 끝에 줄에 매달려 구조됐습니다.

지적장애 3급인 이 씨는 과거 경찰 조사과정에 불만을 품고 관계자 면담을 요구하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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