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일 황사경보…"마스크 착용하라"


북한 당국이 15일 황사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마스크와 눈 보호 안경 등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3시께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강한 저기압에 의해 발생한 황사가 상층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낮부터 함경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며 황사경보를 내렸다.

이어 "밖으로 나갈 때 마스크와 눈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사무실이나 방 안에 들어갈 때에는 옷을 반드시 털고 코 안과 목 안을 3∼5%의 소금물로 함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바이칼호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5∼16일 고비사막과 중국의 내몽골·동북지역에 발생한 황사가 16∼17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북한 대부분 지방을 덮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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