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지누션 활동 제의 해준 션에게 감사, 참 다행이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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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싱글 ‘한 번 더 말해줘’로 돌아온 지누션이 오랜 시간 컴백을 두고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지누션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한 번 더 말해줘’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오랜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진우는 “활동 이후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가수로서 활동을 하지 않다보니까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 션이 한 번 내자고 할 때마다 쑥스러웠다. 그런데 션이 ‘사람들이 나를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복지사인 줄 안다’라고 하면서 또 제의를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또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잡았다.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션과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션은 “나는 이 순간을 11년간 준비했다. 김진우가 뒤에서 후배들을 서포트 해줬다면 나 역시 그러면서 이 순간을 생각했던 것 같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또 우리는 가수이자 회사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 회사 상황도 생각해야하는데 이번 노래가 잘 되면 음원뿐만 아니라 앨범까지 내서 회사가 더 잘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1997년 1집 타이틀 ‘가솔린’으로 한국 가요계에 등장해 ‘말해줘’‘에이요’‘전화번호’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으며 한국 힙합 문화를 선도해온 지누션은 11년 만의 싱글 ‘한 번 더 말해줘’로 돌아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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