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 한강서 멸종위기종 돌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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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선착장 인근 한강에 돌고래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산책 중이던 함 모(60)씨가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건져올려진 돌고래는 길이 1m가량이며, 국제멸종위기종인 쇠돌고래과 상괭이종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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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돌고래 사체

경찰은 이 돌고래가 불법 포획됐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사체를 검안할 방침입니다.

사체는 부패가 심한 상태여서 검안 후 폐기됩니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중 가장 일반적인 동물입니다.

한강 중류까지 올라오는 일은 드물다고 한강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한강에서는 2006년 4월22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 인근에서 자연사한 상태의 상괭이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당시 발견된 상괭이는 사체 상태가 양호해 박제된 뒤 선유도에 보관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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