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2차 석탄 시범운송 다음 달 초까지 시행


러시아산 석탄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2차 시범운송 사업이 내일(16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산 유연탄 14만톤이 북한 나진항을 거쳐 다음달 9일까지 국내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선박을 통해 3차례에 걸쳐 운송될 예정인 러시아 석탄은 포스코와 동서발전, 중부발전이 구매하며,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에 걸쳐 각각 광양항과 당진항, 보령항에 하역될 예정입니다.

2차 시범운송 사업을 위해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기업관계자와 정부 당국자로 구성된 방북단 18명이 내일 러시아로 출국해 모레부터 오는 23일까지 북한 나진 지역에 체류하게 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본계약이 체결될 지 여부는 이번 시범운송 사업이 끝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