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에 2개 섬 확장…7개 인공섬 건설공사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 부근에도 두 개의 섬을 확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또 파라셀 군도의 남쪽에 있는 남중국해의 또 다른 분쟁도서 스프래틀리 군도에 7개의 인공섬을 건설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는 인공위성 영상업체인 디지털글로브로부터 파라셀군도 내 우디섬과 던칸섬을 촬영한 사진을 입수해 게재했습니다.

이들 섬은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이지만 중국은 이에 맞서 우디섬에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행정구역 산사시를 세우고 600명의 인구를 정주시켜놓은 상탭니다.

중국은 앞서 스프래틀리 군도의 환초와 암초에 준설 장비를 이용해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 해역의 90%를 영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곳 해역권에 있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도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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