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21일 핵협상 재개"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오는 21일 재개될 것이라고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자리프 장관은 각국 대표들이 21일 만나 문서 초안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 핵 협상 당사국들은 스위스 로잔에서 마라톤 회담을 벌인 끝에 기본 틀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서방의 대 이란 제재를 언제 풀 것인가 등 기술적인 난제들을 오는 6월 말 최종 합의안 시한까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이란은 최종 협상 타결과 함께 즉각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반면 서방은 이란의 약속 위반에 대비해 점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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