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말썽꾸러기 퓨마'…동물원 탈출해 민가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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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퓨마 한 마리가 동물원을 탈출해 민가에 잠입했다가 이틀 만에 동물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은 P-22라는 이름의 퓨마가 그리피스 파크 동물원 근처에 있는 로스 펠리츠 시의 한 가정집에 숨어들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회사 직원들은 퓨마가 집 밑에 좁은 공간에 웅크리고 앉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비회사 직원들은 주 당국과 함께 퓨마를 유인하기 위해 테니스공 등을 던지고 막대기로 찔러봤지만 생포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퓨마는 집에서 나와 자취를 감췄고 몇 시간 뒤 동물원에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동물원을 탈출했던 퓨마는 지난 2012년 고속도로에서 생포됐다가 무선송신기가 달린 장비가 채워진 채 동물원으로 보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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