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성완종 파문' 계속


국회는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부처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엽니다.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지만 오늘도 사흘째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중점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 질의와 관련해선 경제활성화 입법 문제, 여야를 떠나 각 당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증세·복지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는 한편, 정부의 경기 전망과 재정정책 기조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인세 인상 등 이른바 '부자감세 철회'를 통한 증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최경환 경제팀의 단기부양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경남도발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무상복지 문제도 거론할 방침입니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내일부터 나흘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최 부총리가 불출석하면 본회의를 보이콧할 가능성을 내비쳐 본회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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