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 침체 빠질 이유 없다"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암울하거나 침울한 상태에 빠질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블량샤르는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공개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에서 거시적 위험이 지난해 10월보다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 10월의 3.5%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지난해 10월 40%에서 지금은 약 25%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제로 수준에 있는 유로존과 일본이 앞으로 2년간 악성 디플레이션에 빠질 위험도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방 위험은 있기 마련"이라며 "이번엔 중국 경제둔화, 통화정책 기조 간 차이로 인한 금융 혼란, 그리스 위기 전염, 지정학적 요인 등의 하방위험이 있지만 현 시점에선 세계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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