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축구 2차예선서 쿠웨이트-레바논과 같은 조


우리나라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중동의 쿠웨이트, 레바논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습니다.

쿠웨이트는 1990년대까지 중동의 강팀으로 분류됐지만2000년대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레바논은 역대 전적에서 우리가 7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1년 11월에 열린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2 대 1 충격 패를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경기를 치릅니다.

40개국이 참가하는 2차 예선에서는 조 1위 8개 나라와 조 2위 가운데 상위 네 나라, 모두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일본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고, 북한은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예멘과 함께H조에 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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